◀ＡＮＣ▶
대불산단에 조선관련업체가 속속 입주하면서 조선 기능인력 부족난이 심각 상태입니다.

더구나 조선산업 집적화 단지 추진이 본격화 되면 기능인력 부족난은 더욱 심화될 전망입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지난해 8월 가동을 시작한 현대미포조선 대불공장입니다.

현재 3백명으로 한달에 3백톤 가량의
선체블럭을 만들고 있지만, 연간 10만톤 규모의 본격적인 생산이 이뤄지는 내년부터는 6백명의 추가 인력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국내 조선업의 수주물량이 사상최대치를 기록하면서 전국적으로 기능인력이 부족한 탓에 인력충원을 위한 뾰족한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조선소마다 경력 3년이상의 숙련공을 필요로 하는 점을 이용해, 더나은 근로여건을 찾아 이직하는 "인력 도미노"현상에 따라, 서남부 조선업계는 극심한 인력난을 겪고 있습니다.

◀ＩＮＴ▶
(심각한 수준입니다...)

문제는 내년부텁니다.

진도와 해남지역에 들어서는 중형조선소등에서 해마다 5-6백명씩 향후 5년동안 5천여명의 인력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이들을 길러낼 교육시설은 턱없이 부족합니다.

◀ＩＮＴ▶
(장비등은 갖추고 있는데, 시설이 없습니다.)

조선산업 집적단지를 구축해 서남권을 제2의 조선단지로 육성하겠다는 전라남도,,

그러나 기능인력양성을 위한 시설투자등
관련예산확보가 선행되지 않는한,
전남에서 조선소를 운영하기란 결코 쉽지 않은 땅이 될것이라는게 조선업계의 지적입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