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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파도 산지폐기(R)

김양훈 기자 입력 2005-01-27 09:22:52 수정 2005-01-27 09:22:52 조회수 1

◀ANC▶

전국적으로 월동작물의 산지폐기가 잇따르면서
농민들의 가슴이 멍들어 가고 있습니다.

배추와 무에 이어 이번에는 겨울대파까지도
산지폐기에 들어갔지만 폐기물량이 너무 적어
가격이 안정될지 아직 미지숩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탐스럽게 자란 겨울 대파밭에 트렉터의 굉음이
요란하게 울립니다.

불과 10여분만에 3백여평의 대파밭이 하얗게
속살을 드러냅니다.

살을 에는 듯한 겨울 바람 속에 애지중지
가꿔온 대파가 폐기 처분되는 것을 바라보는
농민은 한숨만 절로 나옵니다.

◀INT▶ 배주영
답답하다.//

신안지역의 대파 주산지인
자은과 임자지역에서는 3만 2천여평의 대파가
산지폐기됩니다.

정부가 최저생계비로 백평당 22만 5천원을
지급할 예정이지만 농민들의 마음은 새카맣게
타들어 갑니다.

◀INT▶ 조학현
이거라도.//

s/u 정부는 전국적으로 백 80만평의 대파를
이달말까지 산지폐기할 방침입니다.

하지만 이는 전체 대파 재배면적의 20퍼센트에
불과합니다.

결국 산지폐기 이후에도 대파가격 안정여부가
불확실해 농민들은 여전히 걱정스런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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