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목포2원)모래포집기 \'전시행정\' 표본

입력 2005-01-27 09:23:38 수정 2005-01-27 09:23:38 조회수 0

◀ANC▶
관선시대 병폐중의 하나였던 전시성 행정이
지방자치시대에도 여전히 사라지지않고
있습니다.

혈세만 까먹고있는 무안군의 한 실태를
문연철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모래톱위에 대나무 목책이 길게 늘어
서있습니다.

지난 2천3년 무안군이 모래유실을 막는다며
시설한 모래포집시설입니다.

당시 2천여만원을 들여 톱머리와 조금나루,
도리포해수욕장등 3곳에 이같은 대나무 목책을
만들었습니다.

일년 반 정도가 지난 지금 ,

이 시설들은 해수욕장안에서 천덕꾸러기로
전락했습니다.

무안군은 이 시설을 한 뒤 지금껏
주변 모래의 퇴적등 유실방지효과에 대한
사후 검증과 조사,관리를 거의 하지않았습니다.

사전 타당성도 따져보지않고 무턱대고
설치만 놓고 방치해온 것입니다.

◀SYN▶ 무안군 해양수산과 관계자(하단)
..모래 퇴적량등을 조사 제때 못했다...

갯벌 습지보호지역 관리사업의 하나로 추진된
모래 포집시설,

무용지물로 취급받으면서 오히려 여름철엔
피서객들에게 안전사고의 위험요인으로
지적되고있습니다.

(s/u) 시설만 해놓고 사후관리엔 전혀 신경쓰지않는 무안군,

적잖은 예산만 낭비하는 전시행정의 표본이란
비난을 받고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