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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 사회로 접어든 전남지역 농촌에서 어린아이 울음소리가 끊긴지 오랩니다.
농촌자치단체들 마다 인구늘리기에 부심하고 있지만, 큰 성과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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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당을 겸한 마을회관에서 노인들이 모여 윷놀이로 농한기의 여가를 보내고 있습니다.
예순살은 젊은 축에 속하고, 일흔이 넘어야 겨우 나이든 축에 낄수 있을 정돕니다.
◀INT▶
(애들 울음소리 끊긴지 오래됐어..)
대낮이지만 인기척을 느낄수 없는 마을의 모습은 이제 전남지역 농촌에서는 흔한 풍경입니다.
전체인구 2천3백55명인 함평군 신광면의 노령인구 비율은 29.2%, 3.5명 가운데 한명은 노인인 셈입니다.
◀INT▶
(내가 이마을 이장인데, 65세여 그런데 함평지역 이장중에 중간정도 밖에 안돼...)
노령인구 비율이 급속히 증가하면서 인구 4만선을 겨우 유지하는 자치단체도 속출해 시군마다 인구늘리기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INT▶
(인구 4만은 지켜야 자치단체의 체면이 서죠..)
초고령 사회로 접어든 전남지역 자치단체는
함평과, 신안, 강진, 장흥등 7곳,,
그러나 노령인구 비율 증가는 상대적으로
이농현상이 치열해 졌음을 반영하고 있어,
인구를 늘리겠다는 자치단체들의 갖가지 노력은 인구를 지키겠다는 또다른 몸부림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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