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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2원)저수지 공사 민원(R)

박영훈 기자 입력 2005-01-28 07:51:53 수정 2005-01-28 07:51:53 조회수 0

◀ANC▶

최근 대형 공사 현장에 이런 저런 이유로
꼬리표처럼 따라 다니는 게 민원인데 섬지역도 예외는 아닙니다.

상수원 저수지 공사를 둘러싸고 갈등이
빚어지고 있는 섬마을에 박영훈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ND▶

목포에서 뱃길로 두시간 거리에 있는 신안군
비금면 죽림마을입니다.

이 마을 17가구 주민들은 지난 18일 마실
물이 없어 불편을 겪었습니다.

마을 상수원 저수지 공사를 앞둔 업체측이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주민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관정을 파는 과정에서 부근에 있던
공동 우물에 흙탕물이 흘러들었기 때문입니다.

◀INT▶김광석 *주민*
//물이 더럽혀져 세끼를 굶고 식당에서 밥을
사먹었다///

또,현재 농업용으로 사용중인 저수지를
상수원으로 만들경우 농사 차질은 불 보듯
뻔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에대해 신안군과 업체측은 실수로 우물을
더럽혔지만 5시간만에 복구됐고,이미 수로가
만들어져 농업용수도 충분하다며 보상문제 등에 불만을 품은 일부 주민의 억지라고 말합니다.

◀INT▶이광문 현장소장 *상수원 공사업체*
//그날 밤에 모두 해결했는데 억지 부린다.
이해를 못하겠다///

양측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가운데 일부 주민이
법원에 공사금지 가처분 신청을 추진하고
있어 원만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갈등이
더욱 깊어질 조짐까지 보이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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