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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색썩음병 조기 발생' 농가 긴장

입력 2005-01-28 07:51:56 수정 2005-01-28 07:51:56 조회수 0

봄철에 양파와 마늘밭에서 발생하던
흑색 썩음병이 올해엔 한겨울철에 발생하는
이상현상을 빚고있습니다.

이른바 땅병이라고도 불리우는 흑색썩음병은
뿌리부터 썩어들어가 말라죽는 병으로
날씨가 따뜻해지는 봄철에 주로 발생해왔지만
이번에는 지난달부터 무안지역 양파와
마늘밭에서 빠르게 확산되고있습니다.

무안군 농사당국은 올 겨울 따뜻한 기후때문에
옮겨심기이전부터 모종에 감염된 것같다며
피해지 파악과 함께 토양소독을 지도하고있다고 밝혔습니다.

흑색썩음병은 주로 양파와 마늘을 연작하면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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