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식탁에서 인기를 끄는 김이 다양하게 생산되고
있는데,녹차 김에 이어서 이번에는
전국에서 처음으로,바다에서 목초액을 이용해
만든 김이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박영훈기자가 취재

◀ＥＮＤ▶

이른 아침,전남 신안군 앞바다 양식장에서
김 채취 작업이 한창입니다.

보기에는 일반 김과 같아 보이지만
이 김에는 특별한 게 있습니다.

나무를 태워 얻은 목초액으로 길러낸 것입니다.

간장독에 숯을 담궜던 선조들의 지혜를
응용해 목초액을 뿌려줌으로써 친환경 청정김을
만들고 있습니다.

정화제 역할인 목초액은 바다환경을 지켜줄 뿐 아니라 유해 세균과 잡티를 제거하고 김 본래의 맛을 유지시키고 있습니다.

◀ＩＮＴ▶김종훈 *목초액 김 생산 어민*
\"친환경적이고 색깔,맛 모두 좋고\"


"목초액 김"은 일반 김보다 20%이상 높은
가격에 팔리고 있지만 인기 만점입니다.


◀ＩＮＴ▶이태헌*신안군 증도면사무소*
\"지역 명품으로 만들 계획이다\"

생산초기부터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으면서
설을 앞두고 선물용 상품으로 주문이 밀리고
있습니다.

초기투자 비용부담에도 불구하고,
"목초액 김"은 친환경 어업의 성공 가능성을
열었다는 점에서 앞으로 다른 해조류 양식에
적잖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