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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장출동이 화키워(r)

김윤 기자 입력 2005-01-29 21:46:49 수정 2005-01-29 21:46:49 조회수 0

◀ANC▶

택시요금 문제로 시비를 벌이던
손님이 흉기를 휘둘러 기사 2명이 중태에 빠졌습니다.

경찰은 112신고를 받고도 제때 출동을 하지
못해 피해를 키웠다는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오늘 새벽 0시 반쯤 목포시 산정동 모 노래방 앞 도로에서 택시손님 36살 고 모씨와
34살 최모씨는 기사 31살 이 모씨와 실랑이를 벌였습니다.

고씨등은 이씨가 여러차례 행선지를 바꾸는
바람에 요금이 많이 나왔다며 윽박질렀고
위협을 느낀 이씨는 이같은 상황을 회사에 무전으로 알렸습니다.

인근에 있던 택시기사들이 몰려들면서
몸싸움이 벌어졌고 고씨는 지니고 있던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SYN▶목격자"그때 당시 상태가 약물 복용한 사람들 같더라니까요..."

이 사고로 택시기사 이씨와 동료기사
42살 김 모씨가 목부위를 크게 다쳐 중태에 빠졌습니다.

◀INT▶고 모씨*피의자*//택시기바 몰려들고 그러면서 우발적으로...//

(스탠딩)사건은 사소한 시비로
시작됐지만 경찰의 늦장 출동이 피해를 키웠습니다.

택시회사 콜센터에서는
경찰 112에 새벽 12시38분에 신고를 했다고
밝혔지만 경찰은 사건현장을 찾지도 못했습니다.

◀SYN▶택시회사 콜센터"12시38분에 신고했는데 1시6분쯤 우리한테 전화와서 현장 위치를 알려 달라고"

이들은 붙잡힌 뒤에도 경찰 지구대에서
유리창을 머리로 들이받아 깨는 등 난동을 부렸습니다.

목포경찰은 흉기를 뒤두른 고씨와 최씨를 폭력혐의로 긴급체포하는 한편, 환각상태에서
범행을 저질렀는 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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