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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장출동 논란(r)

김윤 기자 입력 2005-01-31 21:46:54 수정 2005-01-31 21:46:54 조회수 0

◀ANC▶

손님이 휘두른 흉기에 택시기사들이 중태에
빠진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112신고 전화내용을 공개했습니다.

그러나,
경찰 컴퓨터 기록과 택시회사 배차일지에 적힌 신고시각이 크게 달라 늦장출동 여부에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목포 경찰서에 설치된 112신고전화 자동녹음용 컴퓨텁니다.

지난 29일 새벽 0시53분쯤 경찰 112에
택시기사가 손님들한테 위협을 당하고 있다는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50여초동안 이어진 전화에서 택시회사 여직원 사건현장을 비교적 상세하게 전달했습니다.

◀SYN▶전화내용"4차 @@@노래방이다..예..
4차 삼학도..@@@노래방..."

순찰차로 54분쯤 지령이 내려갔지만 순찰차는 현장위치를 찾지 못했고 경찰 컴퓨터에 기록된 신고시각에서 14분만인 새벽 1시8분쯤에 현장에 도착했습니다.

그러나, 수기로 기록한 택시회사 배차일지는
새벽 00시38분 경찰 112에 신고를 했다고 기록돼 있습니다.

경찰 112컴퓨터 기록과 15분가량 차이가 나지만
출동경찰이 현장 위치를 찾지못해 택시회사에
전화를 한 시각인 새벽 1시6분은 경찰과 일치합니다.

또한,출동 경찰관들은
국민주택 사거리로 출동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밝혀 상황전달에 착오가 있었다는 논란도 일고 있습니다.

한편, 회사측은 정확한 신고시각을 밝히기 위해 당시 콜센터 전화의 통화내역을 한국통신측에 확인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mbc news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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