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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전남지역은 오늘 하루종일
눈이 내렸습니다.
강풍에 바닷물의 물결도 높게 일어
모든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중단됐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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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아닌 폭설에 온 도시가 하얗게 변했습니다.
운전자들은 차량 바퀴에 체인을 채우고
얼어붙은 도로를 조심스럽게 운행합니다.
하지만 하루종일 내린 눈 때문에 모두들
힘든 하루를 보내야 했습니다.
◀INT▶ 김봉석
운전하기 힘들다.//
오늘 적설량은
영암 10점 5센티미터를 최고로 무안 9, 함평 5,
목포가 4센티미터로 내일까지 1에서 5센티미터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폭설과 함께 강한 바람이 불면서
오늘 도서지역과 목포지역에 배달될 예정이던 일반 우편물 5만여통의 배달이 지연되거나
중단됐습니다.
◀INT▶ 박광필
힘들다 힘들어.//
바다에 풍랑경보와 주의보가 내려져
여객선들도 항구에 꽁꽁 묶였습니다.
목포-제주 방면을 비롯해 목포항과 완도항을
기점으로 운항하는 39개 항로 56척의 여객선
운항이 아침부터 전면 통제됐습니다.
서남해 뱃길 운항은
내일 오후에나 부분적으로 재개될 것으로 보여
섬에 발이 묶인 관광객과 주민들의 불편은
모레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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