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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과학실험보조원(R)

입력 2005-02-02 07:51:43 수정 2005-02-02 07:51:43 조회수 0

◀ANC▶

학교 수업시간에
학생의 실험실습을 돕는 과학실험 보조원들이
일자리를 잃을 수 있다며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학교 예산이 줄어들면서
그 칼날이 자신들에게 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정용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과학 교사를 도와
학생들의 실험 실습을 돕는 과학실험 보조원,

수업 전에 미리 기자재와 약품을 준비하고
부족한 장비를 보충하는 등
학생들의 과학실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있습니다

특히 호기심이 많은 학생들을 관리하느라
한순간도 주의를 게을리할 수 없습니다.

◀INT▶
"화학약품이 많아 안전이 제일"

광주시내
초,중,고 각급학교에 배치된 인원은 170여명,

이들은
지난해 7월 비정규직 처우개선 명목으로
일용직 신분에서 연봉직으로 바뀌었습니다.

손에 쥐는 월급이라야 55만원 정도지만
이들 보조원들은 고용불안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연봉제 실시로 보조원 한 사람에게
지원되는 돈이 3백만원 정도 더 들기 때문에
일부 학교가
정리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학교 예산지침에 보조원 임금이 빠져있어
보조원의 우려는 당장 현실로 다가오고있습니다

(그래픽) 그렇지만 근로조건 계약에
예산이 부족할 경우 학교측이 언제든지
해고할 수 있다고 명시돼 어쩔수 없는 상탭니다

◀SYN▶
"비정규직 고용안정은 허울 뿐이라고 생각"

과학입국만이 살길이라며
이공계 활성화를 부르짖는 교육당국.

하지만 정작 일선학교의 과학교육종사자가
홀대받고 있는 상황에서
이공계 활성화는 요원해 보이기만 합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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