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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인프라도 태부족(R)

박영훈 기자 입력 2005-02-05 07:51:38 수정 2005-02-05 07:51:38 조회수 0

◀ANC▶
현대 하이스코 전용부두가
최근 전체공사가 끝났지만
관련 인프라가 확보되지 않아
많은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항로가 준설되지 않아 기능의 한계를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주변 도로와 부대시설도
마련되지 않고 있습니다.

최우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율촌산단내
현대 하이스코 전용부두입니다.

170미터의 안벽공사가 최근 끝났지만,
이미 부두 사용은 오래전에 시작됐습니다.

코일을 싣고 내리는 일,
부두를 경비하고 청소하는 일.

백여명의 종사자들이 바쁘게 일하고 있지만,
주변 어디에도 이들이 쉴만한 장소나
화장실조차 찾아볼 수 없습니다.

대형차량이 꼬리를 물고 달리는 도로도
비포장 상태로,
비가 오면 진흙탕, 햇볕이 나면 먼지투성이로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부두만 달랑 만들어졌을 뿐,
항운노조와 선박회사, 용역회사는
12개의 컨테이너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INT▶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은
주변 도로를 올해 안에 개설하려고 하지만,
현대 자동차측과 협의가 이뤄지지 않아
공사착공도 불투명합니다.

항만지원시설 건립을 해양수산부에 건의했던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전용부두인 탓에
예산 반영이 어렵다는 회신을 받았다며,
하이스코측의 투자를 은근히 기대하고 있습니다

부두는 쉬지않고 움직여
국가경제를 떠받히고 있지만,
관련 인프라에 대한 투자가 이뤄지지 않아
애궂은 종사자들만 불편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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