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5.18 민주화운동을
보다 체계적이고 학문적으로 접근하기 위해
전남대학교가
전임교수채용과 강의개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학내 복잡한 이해관계속에
일정추진이 시작부터 삐그덕 거리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
◀END▶
◀VCR▶
4반세기를 맞고 있는 5.18 민주화 운동,
역사의 현장에 살고 있는 대학생들조차
5.18에 대해 진지하게 배워본 적이 없습니다.
◀INT▶
◀INT▶(5.18과목 있으면좋겠다)
전남대학교가 올해 1학기부터
'5.18민중항쟁과 민주*인권'이라는 이름으로
교양과목을 개설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학사일정은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당초 계획대로라면
5.18과목을 맡을 교수가 이미 채용됐어야하지만
아직도 적임자를 찾지 못 했기 때문입니다.
◀SYN▶(심사위원)
"여전히 진행중이다. 신중하려다보니"
전임 교수채용이 늦춰지는 데는
학교내 복잡한 이해관계의 영향이 큽니다.
5.18과 관련된 학과와 교수들이
앞다퉈 자기 사람을 심으려다 보니
교수 임용과정이
마무리단계에서 백지화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YN▶
(교수들끼리 싸우다 보니까 그런거다.)
때문에 1학기 시작이 한달앞으로 다가왔는데도, 아직까지
구체적인 강의안조차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강의도
기존의 교수 3명이 대신 맡아야할 형편입니다.
◀SYN▶ 학교 관계자
(다시 강의안 짜느라 고생하고 있다.)
5.18의 역사를 제대로 알리고
학문적으로 접근하기위해 추진된 5.18과목개설,
하지만 전담교수 채용이 삐걱거리면서
그 취지마저 퇴색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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