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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2원)추억의 복조리-월

입력 2005-02-07 07:51:52 수정 2005-02-07 07:51:52 조회수 0

◀ANC▶
시골 노인분들이 겨울철 소일거리로
멍석과 짚신,망태등 옛 짚공예품들을
만들고있습니다.

설과 대보름을 앞둔 요즘은 복조리를 만드느라 바쁜 하루를 보내고있습니다.

문연철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시골의 한 경로당,

백발의 노인분들이 능숙한 손놀림으로
새끼를 비겨꼬고 한쪽에선 붉은 수수 빗자루를
만들고있습니다.

여러명이 빙 둘러앉아 멍석을 짜는 모습은
마치 톱니가 돌아가 듯 자연스럽고 정겹습니다.

수십년전, 아련한 기억을 더듬어가며
짚신과 망태,소쿠리,삼태기등 짚 공예품들을
재연하고있습니다.

◀INT▶ 윤경열(무안 해제면 75살)
..일이 재밉고 건강에도 좋고 ..

2년전 겨울철 소일거리로 시작한 게
요즘은 입소문이 퍼지면서 30여명의 노인분들은
주문 물량을 채우느라 쉴 틈이 없을 정돕니다.

설과 대보름을 앞두고는 복조리와 갈퀴가
큰 인기를 모으고있습니다.

◀INT▶ 홍의상( 무안군 해제면 72살)
..갈퀴로 복과 재산을 거둬 조리에 담는 뜻..

사라져가는 전통 공예품들이 시골 노인들의
손끝에서 되살아나면서 넉넉한 농촌고향의
정취를 안겨주고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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