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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3원)바다에서 맞는 설(r)-수

김윤 기자 입력 2005-02-09 07:51:38 수정 2005-02-09 07:51:38 조회수 0

◀ANC▶

민족최대의 명절인 설이지만 바다의 경제주권을 지키기 위한 해양경찰은 오늘도
배타적 경제수역에서 경계임무를 소홀히 할 수 없습니다.

함정에서 설을 맞는 해경들을 가족들이 찾아
더욱 뜻 깊었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우리측 배타적 경제수역의 서쪽 경계인 (전남) 신안군 가거도 서쪽 20여 마일 해역,

험난한 파도를 헤치며
서쪽으로 예닐곱시간을 가야 나오는 곳입니다.

수평선 너머로 중국 어선
수십여척이 조업을 하고 우리 함정이 경계선
주변으로 분주히 오갑니다.

설을 맞아 경비함정 체험에 나선 가족들은 이런 모습이 낯설지만 아버지가 하는 일의 중요함을 느낍니다.

◀INT▶김귀례"힘들다는 말은 안했는데.."

어린이들은 아버지가 다루는 최첨단 장비에
눈이 휘둥그래지고 중국어선을 보면서 긴장감을 보이기도 합니다.

◀SYN▶"여기가 배타적 경제수역 과거에는
중국어선들이 이곳에서 마음대로 고기잡아"

아빠직업 이해하기란 취지로 마련된
경비함정 체험 행사는 가족들과 설을 함께 할 수 있어 출동 경찰관에게는 남다른 기쁨이었습니다.

◀INT▶정찬종 경사"이번 경험 아들만 왔는데 다음에는 집 사람과 함께..."

설 아침,
먼 동이 틀쯤 갑판에는 조촐한 차례상이 마련돼 고향에 가지 못하는 경찰관들의 아쉬움을 다소나마 달랬습니다.

◀INT▶이선호 이경

(스탠딩)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이지만
이곳 배타적 경제수역에서 우리 해경의 경계작전은 오늘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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