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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고향방문

입력 2005-02-09 07:51:40 수정 2005-02-09 07:51:40 조회수 0

◀ANC▶
고향길은 언제나 즐겁습니다.

설연휴 첫날인 어제 목포시내 교통기관에는
귀성객들이 줄을 이었습니다.

오늘부터는 일터로 향하는 귀경행렬도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승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고속도로를 빠져나오는 차량이 꼬리에 꼬리를 물었습니다.

하지만 오후 한때 귀성차량이 한꺼번에 몰렸을 뿐 극심한 정체는 없었습니다.

◀INT▶ 김성호 대전시 중리동
"평소 3시간 걸렸는데 5시간 걸렸다..."

어제 하루 평소의 3배 가까운 2만여대의 차량이
목포요금소 하행선을 통과했습니다.

섬고향을 찾는 귀성객도 절정을 이뤘습니다.

목포항와 완도항에서 섬고향을 찾은 귀성객은
2만여명.

흐린 날씨속에 예비선을 투입하고 운항횟수를 충분히 늘려 귀성객수송이 원활했습니다.

아직 바닷길을 남겨둔 귀성객들은
가족들을 만날 생각에 들뜬 기분이 앞서지만
자주 찾아보지 못해 미안한 마음을 떨쳐버릴 수
없습니다.

◀INT▶ 김광진 목포시 산정동
"올해는 경제가 좀 나아졌으면..."

설날인 오늘,각 교통기관에는 지각귀성객과
서둘러 일터로 향하는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한승현◀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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