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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근한 성 명절(R)

입력 2005-02-09 21:46:53 수정 2005-02-09 21:46:53 조회수 0

◀ANC▶
설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은
오늘 하루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일부 귀성객들은 일찍 일터로 돌아갔습니다.

최진수기자가 설 표정을 전해드립니다.
◀END▶
◀VCR▶
아침 일찍 차례를 지낸 귀성객들은
조상의 묘소를 찾았습니다.

가족들 건강을 빌고 자주 찾지 못해
죄송했던 마음도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INT▶
/가족들 건강하고 경기가 좋아지길 빌었다./

◀INT▶
/자주 찾지 못하는데 조금 마음이 편하다./

목포교도소에서도 재소자들이 합동차례를
지내며 가족들이 보고픈 그리움을 달랬습니다.

목포 갓바위에서는 어린 손자가
할아버지에게 배운 굴렁쇠를 서툴지만
의젓하게 굴려봅니다.

재기차기도 하고 소원을 적은 쪽지를
태워 날리는 세시풍속도 마냥 재밌습니다.

◀INT▶
/새뱃돈도 받고 윷놀이도 너무 재미있다./

반면에 평소 북적이던 중심상가는
대부분 철시해 한가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설 연휴가 지나면 일터로 돌아가야 하지만
고향에서 보낸 명절은 우리 가슴에
가족과 이웃의 정을 넘치게 채운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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