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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막 채취 제철(R)-10일 아침용

입력 2005-02-10 07:51:57 수정 2005-02-10 07:51:57 조회수 0

◀ANC▶
매서운 추위가 몰아치는 요즘 전남 서남해
바닷가에서는 참꼬막 채취가 한창입니다.

이,삼년동안 종패를 뿌리고 가꾼
꼬막 어장이 어민들에게는
겨울철 짭짤한 소득을 안겨 주고 있습니다.

최진수기자가 보도합니다.◀END▶
◀VCR▶
눈이 쌓인 개펄에서 어민들이
허리를 펼 새 없이 꼬막을 채취합니다.

이.삼년 전부터 종패를 뿌리고 지켜온
어장에서 올해 처음 채취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뻘속에 숨은 꼬막은 능숙하게 스치는
어민들의 손길에 여지없이 걸려듭니다.

서너시간의 채취 작업이 끝나면
삼,사십킬로그램씩 나가는 꼬막을
뭍으로 밀고 가기가 힘에 벅찹니다.

각자 채취한 꼬막의 양을 잴때는 하루의
피로를 한순간에 잊고 웃음꽃을 피웁니다.

힘겹게 잡은 꼬막도 작은 것은 가려내
다시 양식장에 뿌려줍니다.

어민들은 하루에 올린 소득의 40%를
개인이 갖고 나머지는 부녀회와 어촌계
기금으로 모아 어장을 가꾸고 이웃을 돕는데
쓰고 있습니다.

◀INT▶
/어촌계와 부녀회에서는 종패를 뿌리는 등
소득사업에 투자한다./
◀INT▶
/(부녀회 기금을)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쓸 생각이다./

개펄이 가장 발달한 전남 서남해 어민들은
겨울철에 제맛인 참꼬막을 잡아 어촌계별로
수천만원씩 소득을 올리고 있습니다.

(S/U) 바다에서 소득을 올리며 살아가는
주민들은 삶의 터전을 어떻게 지키고 가꿔야
하는지 배우면서 실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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