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최근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시설에 맡겨지는
어린이들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부모가 있는 상태에서 맡겨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송 기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ＶＣＲ▶

가족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아이들이 생활하는 광주 애육원입니다.

초등학생들이, 보육사의 지도아래 모여서 공부를 하거나 놀이를 즐기고 있습니다.

그러나, 종전과 달리 부모가 있는 자녀들이
대부분입니다.

가정파탄이나 부모들의 이혼 그리고
생활고등의 이유로 시설에 맡겨지고 있습니다.

◀ＩＮＴ▶

입소자가 크게 늘어 나면서 이곳 애육원만
수용인원이 115명으로,
경기가 어려웠던 IMF 보다도 오히려 30%나
늘어 났습니다.

광주시내 영.유아 보육시설 9곳 모두 사정은
비슷해 10년만에 가장 많은 숫자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최근 복지가 개선돼 생계비나 연료비등의 걱정은 덜었다고 하지만, 중학생부터는
학업 뒷바라지와 정서 프로그램을
개발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습니다.

◀ＩＮＴ▶

더우기 개인 후원자 마저 갈수록 끓어지는등
외부 지원이 줄어들면서 부모와 함께하는
일반가정 아이들과의 생활의 갭은 날로 벌어지고 있습니다

MBC NEWS 송 기흽니다.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