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각 지역별로 대형 아파트 단지들이 계속해서
들어서고 있습니다.

하지만 잘못된 도시계획으로 주민들은
시내버스를 이용하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목포시 용해동의 한 아파트단집니다.

지난해 입주를 시작해 현재 천 7백여세대가
살고 있습니다.

아파트 단지 주변으로 도로가 시원하게 뚫려
있지만 이곳에 들어오는 버스는 단 한개
노선 뿐으로 이마저도 배차간격이 1시간에
한대꼴입니다.

◀ＩＮＴ▶ 박미선
불편./

때문에 주민들은 아파트단지 외곽으로 운행하는
버스노선을 아파트 인근까지 연장 운행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에대해 버스회사측은 버스가 돌아서 나올
공간이 없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s/u 실제로 실험을 해봤습니다. 하지만
주변에 교차로가 있고 보시는 것처럼 버스가
회차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한 실정입니다.

◀ＩＮＴ▶ 노성규 부장
하겠다./

이달중으로 인근에 7백여세대가 입주하게 되면 불편을 겪는 주민들은 더 늘 것으로 보이지만
목포시에서는 아무런 대책이 없습니다.

◀ＳＹＮ▶ 목포시 도시과
우린 책임이..//

버스노선 확보도 하지 않은채
아파트 건설에만 열을 올리고 있는 자치단체.

때문에 한겨울 애꿎은 주민들만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