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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3원)금고는 몰랐나(r)-수퍼포함

김윤 기자 입력 2005-02-15 07:51:46 수정 2005-02-15 07:51:46 조회수 0

◀ANC▶

새마을 금고 전무가 고객돈 수십억원을 횡령해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수십억원이 전무의 호주머니속으로 들어가고
있었지만 금고는
이런 사실을 까마득히 몰랐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전남)목포에 있는 모 새마을 금고
김 모 전무는 수년동안 고객돈을 마음대로 주물렀습니다.

고객 최모씨가 지난 2천년부터 모두 10여차례에 걸쳐 맡긴 대출 상환금 5억여원과 최씨의
명의로 5억4천여만원을 대출을 받아 가로챘습니다.

김 전무는 또, 고객들의 예금을 임의로 해지해 하거나 대출을 받아 14억여원을 사용한 혐의가 감사결과 추가로 들어나 경찰에 고소됐습니다.

동네의 작은 금고에서 수십억원이
새고 있었지만 금고측은 이같은 사실을 전혀
몰랐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SYN▶금고 관계자"정상적으로 이자가 들어왔기때문에 전혀 의심할 방법이 없었다.."

한발 더 나아가 금고측은 김전무가 대출받은
서류에 고객들의 서명이 들어가 있다며
재판을 통해 고객들의 책임도 가릴 작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피해자인 최모씨는 금고가 자신들의 책임을 면하기 위해 김전무에게 책임을 몰아가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대출 상환금을 금고사무실에서 김전무에게
전달한데다 억대의 일부 대출은 인감도장이나 담보도 없이 실행됐고 대출심사도 엉터리였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INT▶피해자"두세번 이상 감사 나왔을텐데 정상적인 감사를 했다면 등기권리증이 없고 그런 상태인데 어떻게 대출이 실행됐는지..."

동네 금고에서 발생한 수십억원대의 횡령사건,
금고의 허술한 자금관리가 도마에 오르고
있습니다.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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