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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금 노렸다

박영훈 기자 입력 2005-02-16 21:46:57 수정 2005-02-16 21:46:57 조회수 1

◀ANC▶

거액의 보험금을 노리고 교통사고를 위장해
아내를 살해한 범행이 검찰의 끈질긴
수사끝에 사건발생 1년 7개월만에
밝혀졌습니다.


박영훈기자가 취재

◀END▶

지난 2003년 7월 9일 밤 8시 40분쯤
진도군 의신면 명금저수지에
46살 장모씨 부부가 탄 트럭이 추락했습니다.

남편 장씨는 차에서 빠져나왔지만 아내 47살
김모씨는 숨졌습니다.

◀INT▶전재율 경장*진도경찰서 교통사고
조사계*
//도착해보니 남편은 나와 있었고,아내는
차량안에서 숨진 채로 발견///

단순 교통사고로 묻혀버릴 뻔했던 사건의
실체가 검찰의 끈질긴 수사로 1년 7개월만에
드러났습니다.

검찰 조사결과 남편 장씨는 미리 자신과
아내 명의로 7건에 8억 8천만원을 받을 수 있는
보험에 가입했으며,사건당일 아내에게
수면제를 먹인 뒤 고의로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차량 앞유리 볼트를 느슨하게 풀어 자신은
탈출하는 등 남편 장씨가
사전에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했다고 검찰은
밝혔습니다.

◀INT▶정희도 검사 *광주지검 해남지청*
//사체에서 압박흔적도 발견됐다//

1심 법원은 졸음운전으로 강력히 부인하고
있지만 검찰의 공소사실이 인정된다며
오늘 남편 장씨에 대해 살인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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