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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갈등 - R

입력 2005-02-19 13:29:44 수정 2005-02-19 13:29:44 조회수 0

◀ANC▶
우여곡절끝에 결정된 순천시의 쓰레기 소각장 설치예정지를 두고 또다시 반대민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박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순천시 환경센터 건설에 대한 반발이
해를 넘기며 더욱 고조되고 있습니다.

입지 예정지의 근거리 주민들을 중심으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INT▶

주민들은 특히 최근들어 환경센터의 입지가
사전에 의도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집중적으로 제기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2년 6월 '서면 건천리'가 환경센터 부지로 결정.고시됐지만,

이지역 출신인 현 시장이 취임하고
이어 주무과장이 부임한 뒤
갑자기 주암면의 유치신청서가 접수됐고,
결국 1년만에 입지가 결정됐다는 것입니다.

◀INT▶

순천시는 반박합니다.

주암면 주민들의 유치 신청이 위치 변경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것은 사실이지만
어디까지나 자발적인 주민들의 의사였다고 주장합니다.

◀INT▶

여기에 환경센터 건설을 찬성하는 주민들도
점차 목소리를 높이면서
찬.반논란은 지역사회에 더욱 복잡한 갈등 양상을 빚고 있습니다.

◀INT▶

스스로 행정의 일관성과 권위를 잃으면서
오히려 반발을 키운고만 시 당국과
선진지 시찰에서부터 환경영향평가 까지
거부로만 일관하는 주민들 모두가
파국을 막기위한 방안 마련에
고심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MBC NEWS 박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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