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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3원)만학의 꿈(R)토

김양훈 기자 입력 2005-02-19 13:31:23 수정 2005-02-19 13:31:23 조회수 0

◀ANC▶

어제(18일) 목포에서는 아주 특별한 졸업식이
있었습니다.

4-50대를 훌쩍 넘긴 중,고등학생들이
뒤늦게 졸업장을 받고 만학의 꿈을 키웠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EFFECT(4초)- 졸업식 노래

목포의 한 중,고등학교 졸업식.

졸업식장에 앉아 있는 학생들은
30대 후반부터 70대까지로 모두들 어려웠던
시절 배움의 시기를 놓친 사람들입니다.

수 십여년만에 졸업장을 받아든 이들은 배움의
한을 이제서야 풀었다는 생각에 뿌듯함을
감추지 못합니다.

◀INT▶ 서숙자
친구들에게 공부하라고.//

특히 50여년만에 고등학교 졸업장을 받아 본
76살 박창표씨의 기쁨은 남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INT▶ 박창표
졸업이 너무 기쁘다.//

후배들의 송사에 이어 졸업생 대표의 답사가
이어지자 졸업식장은 어느새 눈물 바다가
됩니다.

17번째 성인반 졸업식을 맞은 이 학교는
올해도 중학교 2백 43명, 고등학교 3백 5명이
졸업장을 받았습니다.

s/u 이번 중학과정 졸업자중 대부분은
고교과정에 그리고 고교과정 졸업자 가운데
절반이상은 대학에 진학해 만학의 꿈을 계속
이어나가게 됐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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