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농산물 가격폭락으로 농촌 경제가 파산지경에
내몰리고있습니다.

이때문에 농민들은 농사를 포기하고 보험
설계사나 일용 잡부 일까지 나서고있습니다.

문연철기자가 취재했습니다.
◀ＶＣＲ▶
부농의 꿈을 안고 10여년전 고향에 돌아온
박안수 이장,

박이장은 요즘 농사를 포기하고 우체국에서
보험설계사를 하고있습니다.

지난해 여름부터 배추와 무 농사를 연거푸
망치면서 새로운 일을 찾아나선 것 입니다.

그렇지만 골병을 앓고있는 농촌 현실에서
이 일마저도 신통치않아 시름만 더 깊어지고
있습니다.

◀ＩＮＴ▶ 박안수(무안군 현경면 평산리)
..경제적 어려움에 ..막바지에 이르렀다..

배추와 대파등 올 겨울 대부분의 밭 작물 값이
폭락하면서 농촌경제는 파산상태에 몰렸습니다.

일당이라도 벌기위해 남의 밭에서 인부로도
일해보지만 자녀 학자금조차 막막할
따름입니다.

◀ＩＮＴ▶ 서민자(진도군 진도읍)
..부채도 못갚고 얘들 휴학시킨다...

힘들게 농사를 지어도 빚더미만 쌓이는
농가들,

농산물 수입개방이란 파고속에서
벼랑끝에 내몰린 우리 농촌의 현실입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