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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2원)달집에 소원빌어-재송

신광하 기자 입력 2005-02-22 21:46:30 수정 2005-02-22 21:46:30 조회수 0

◀ANC▶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전남 서남부 지역에서도 달맞이 행사가 다채롭게 열렸습니다.

쥐불놀이와 달집 태우기등 잊혀져가는 세시풍속 행사도 재현돼 지역의 화합과 소망을 기원했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함께 하나되는 대동을 상징하는 정월 대보름달이 떠올랐습니다.

한해의 액운을 물리치는 불화살이 밤하늘로 솟아오르자, 달집앞에 모여든 사람들은 저마다 소망을 담은 소지를 새끼줄에 매답니다.

구멍뚫린 빈 깡통에 숯과 나무를 넣어 돌리는 쥐불놀이속에, 액운을 물리치고 소원을 기원하는 달집이 활활 타오릅니다.

◀INT▶
(한해한해 이어가는 대보름맞이 유달리 각별합니다.)

마을 주민들로 구성된 농악대를 앞세우고 지신밟기가 시작됐습니다.

달집 주변에 모여든 사람들은 흥겨움을 춤사위로 표현합니다.

◀INT▶
(신나고 즐겁다.. 우리마을 사람들, 우리나라 모두 잘 됐으면...)

휘영청 떠오른 달빛아래선 전통 춤사위가 펼쳐집니다.

노래와 무용, 국악공연이 곁들여진 영암군의 달맞이공연은 월출산 상황봉에 뜬 달빛아래 절정을 이룹니다.
◀INT▶
(보름날 참 이색적인 공연입니다...)

정성들여 지은 오곡밥과 귀밝이술을 이웃과 함께 나누며, 서로 잘되기를 기원하는 정월 대보름,,

쥐불놀이와 달집태우기등 전통놀이를 통해 화합과 안녕 그리고 저마다의 소망이 불길처럼 활활 타오르기를 기원하는 마음은 한결같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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