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흥겨운 정월대보름-23일 아침용

신광하 기자 입력 2005-02-23 07:51:39 수정 2005-02-23 07:51:39 조회수 0

◀ANC▶
정월대보름을 맞아 전남 서남부 지역에서도
달맞이 행사 공연이 다채롭게 열렸습니다.

마을마다 쥐불놀이와 달집 태우기등 잊혀져
가는 세시풍속 행사도 재현돼 지역의 화합과
소망을 기원했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모두가 하나되는 대동을 상징하는 정월 대보름 달이 중천에 떠오르자, 농악대를 앞세운 지신밟기 행렬이 시작됩니다.

빈깡통에 숯과 나무를 넣어 돌리는 쥐불놀이에는 액운을 물리치고 소원을 이뤄달라는 소망이 담겨있습니다.

달집이 타오르는 열기와 흥겨움으로 사람들의 얼굴도, 정월 대보름 달도 붉게 물들었습니다.

◀INT▶
(우리마을에서 벌써 00년째 하고 있는데, 할수록 새롭다..)

휘영청 떠오른 달빛아래, 마치 선녀가 내려워 춤을 추듯 화사한 전통 춤사위가 펼쳐집니다.

흥겨운 사물놀이와 이어지는 판소리공연에, 관광객들은 어느새 전통 가무악에 흠뻑 빠져듭니다.

노래와 무용 국악공연이 곁들여진 영암군의 달맞이 공연은 월출산 상황봉에 뜬 정월 대보름 달과 어우러져 절정을 이룹니다.

◀INT▶
(보름날 참 이색적인 공연입니다...)

정성들여 지은 오곡밥과 귀밝이술을 이웃과 함께 나누며, 서로 잘되기를 기원하는 정월 대보름,,

쥐불놀이와 달집 태우기등 전통놀이가 펼쳐진 서남부 지역 마을마다 주민들의 화합과 안녕 그리고 소망을 기원하는 불길이 활활 타올랐습니다.
MBC 뉴스 김양훈 입니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