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정월 대보름을 맞아 서남부 지역에서는
다채로운 세시풍속 행사가 열렸습니다.

주민들은 연날리기와 널뛰기등 전통놀이를 즐기며 올 한해 풍년과 건강을 기원했습니다.

박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하늘 높이 떠오른 연들이 바람을 타고 춤을 추듯 날아오릅니다.

한해의 액운을 막아준다는 액막이 연마다 소원을 비는 문구들이 새겨져 있습니다.

한켠에서는 아낙네들의 널뛰기 경연대회가 한창입니다.

아름다운 널뛰기 자태를 선보이려 노력할수록 이어지는 실수에, 널뛰기 경기장에는 웃음꽃이 피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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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해보려 했는데, 실수가 잦네요.. 그러나 전통놀이는 즐겁습니다.)

팔씨름과 제기차기등 전통놀이를 즐기는 사이 세시풍속 경연대회장은 어느새 화합의 한마당이 형성됩니다.

◀ＩＮＴ▶
(전통도 잇고, 지역주민들의 화합도 다지고..)

시장과 상가에서는 한해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부럼 특판전이 열려 짭짤한 대보름 특수를 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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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팔렸습니다. 경기가 회복되기를 기원합니다.)

도시지역에서도 모처럼 풍물과 함께 소지
태우기등 전통행사가 펼쳐졌습니다.

본격적인 농사의 시작을 알리는 정월 대보름을 맞아 각지에서 열린 세시풍속 재현행사에는 한해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하는 간절함이 담겨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