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경찰의 조사로 이번에 밝혀지긴 했지만
엉터리 환자들의 입원은 오래된 관행입니다.
문제는 보험금을 노린 가짜 환자를
가려내는게 쉽지 않다는데 있습니다.
문연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밤 9시를 조금 넘긴 시각,목포시내 한 외과.
5명의 입원환자중 단 한명만 입원실을
지키고 있습니다.
◀SYN▶환자보호자
"어제하고 오늘하고 (운동)나가신거 같은데요"
(무슨 운동?)
"그건 잘 모르겠어요"
입원환자가 진료를 받지 않을 경우 입원일수에
포함시켜서는 안되지만 일부 병의원에서는
관행처럼 입원일에 포함시켜 국민건강 보험금을 타내고 있습니다.
◀INT▶병원 관계자
//원칙적으로 안되는데 대부분 그렇게 하고
있다//
가짜 환자들 역시 이런 병의원측의 확인서를
받아 보험금을 받아 챙기고 있습니다.
의사 확인서가 있을 경우 보험사들이
사실을 밝혀내기 어렵다는 점을 악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INT▶보험사 관계자
///병원이 환자라는데 우리가 의심이 가도
보험금을 줄 수 밖에 없다///
결국 가짜 환자들과 과잉 진료하는 병원이
선량한 국민들이 내는 보험료를
축내고 있습니다.
mbc news 문연철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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