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목포 주상복합 건물공사에 따른 인접건물
피해보상을 둘러싸고 특이한 민원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건물 준공을 앞둔 피해자는 선 보수보다
선 보상을 요구하는 반면
시공회사는 피해자가 오히려 20억원을 물어야 한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습니다.
장용기기자
◀END▶
목포시 하당 신도심에 지난해부터 지하3층,
지상18층의 주거와 상가 복합건물 신축공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민원의 발단은 시공회사의 지하3층 터파기
공사.
연약 뻘층을 파내면서 바로옆 신축 3층건물
지반이 30cm정도 침하되고 인근도로 곳곳이
파손됐습니다.
건물주는 무리한 터파기때문에 준공검사조차 받을수 없다며 피해보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더우기 회사측이 공사중단에 따른 손해배상액 20억여원을 요구하는 배짱을 부렸다고
주장했습니다.
◀INT▶ 건물주 이모씨
시공회사는 지난해 11월 공사 중단뒤
선보수 후 보상안을 제시했으나 건물주가
현실적으로 감당하기 힘든 돈을 요구하는
바람에 결렬됐다고 주장했습니다.
20억원이 넘는 배상액은 지금까지 공사를
못해 입은 손해를 알려주기 위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INT▶ 김모 토목부장(Y 팰리스)
목포시건축 당국은 그동안 두차례 당사자를
불러 조정에 나섰으나 양측의 큰 입장차이로
합의를 이뤄내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S/u)목포시는 기술전문가를 통한 건물구조물의
안전 점검의견을 들어 공사중지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mbc news 장용기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