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농산물 가격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농민들은
도매상인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자의 위치에 있습니다.

농민들이 이같은 상황을 개선하고
제값을 받아내기 위해
적극적인 연대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윤근수 기자

◀ＥＮＤ▶

담양에서 방울토마토를 생산하는 농가-ㅂ니다.

친환경 농법으로 품질 좋은 상품을
생산하면서도
가격 때문에 농민은 늘 불안합니다.

◀ＳＹＮ▶
(농사지어도 얼마 받을지 수지 못맞췄다)

개별 농가가 생산한 물량으로는
도매상이나 대형 유통업체와
가격 흥정을 할 수 없는데다
시장 정보에도 어두웠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앞으로는
이런 걱정을 덜 수 있게 됐습니다.

담양지역 세개 농협과
방울토마토 재배 농민의 2/3가 참여하는
연합 사업단이
많은 물량을 무기로
시장 교섭에 나서기 때문입니다.

◀ＳＹＮ▶
(중매인이 아니라 우리가 가격을 결정한다)

또 농자재 공동 구매를 통해 생산비를 줄이고
공동 선별과 기술 보급을 통해
품질 향상도 꾀할 수 있게 됐습니다.

◀ＳＹＮ▶
(공동선별 분리출하로 품위 유지 가능하다)

3년전 출범한 나주 배와 멜론 연합 사업단은
이미 이같은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농산물 시장의 약자였던 농민들의
이같은 연대 움직임은
앞으로 더욱 광범위하게 확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