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새해들어 완도에 관광객이 몰리고 있습니다.

일시적인 인기를 뛰어넘어
장기적으로 잠재적인 관광수요를 끌어들이는
종합적인 대책이 아쉽다는 지적입니다.

한승현 기잡니다.

◀ＶＣＲ▶
완도읍에 있는 한 드라마 세트장.

외지 차량들로 주차장이 빼곡하고
세트장을 구경하는 관광객들의 눈길에 호기심이 가득합니다.

◀ＩＮＴ▶ 관광객
"티비에서만 봤는데 직접보니 신기하다."

///티비 장보고 드라마가 상종가를 기록하면서
완도를 찾는 관광객이 꾸준하게 늘고 있습니다.
///

때아닌 호황을 맞은 식당과 숙박업소에서는
손님맞이에 신바람이 났습니다.

◀ＩＮＴ▶ 오미단 주민
"전 군민이 합심해서..."

관광 완도를 알리고 지역경제가 살아나는
것으로 평가되는 등 드라마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드라마 촬영장에 접근이 차단되고
편의시설이 부족해 불만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또한 주차료와 입장료를 물고 들어선
자연공원에 대해 이렇다할 설명을 들을 수 없어
관광객들이 어리둥절해 합니다.

◀ＩＮＴ▶ 정하택 부군수 완도군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올해를 "완도 방문의 해"로 정한 완도군.

현재의 폭발적인 관광수요가 기회이자 위기일 수 있다는 점을 새겨 들어야 할 것입니다.

MBC뉴스 한승현◀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