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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2원)불법 여론조사 기승(R)

입력 2005-03-02 21:46:51 수정 2005-03-02 21:46:51 조회수 1

◀ANC▶
4월말 목포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불법 여론 전화조사가 기승을 부리는등
과열조짐을 띠고 있습니다.

선거관리위원회도 여론조사를 가장한
불법 선거행위 단속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장용기기자

◀END▶

요즘 목포시내 가정과 사무실에는 반갑지
않은 자동전화 공세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여론조사를 가장해 목포시장으로 후보를
아는지 또는 특정후보를 지지하는지를 묻는
자동전화가 자주 걸려오기 때문입니다.

특히 특정정당이나 후보에게 유리한 문항과
질문으로 꾸며 후보들의 인지도를 높이려
한다는 의혹까지 받고 있습니다.

◀INT▶ 유권자 (전화자막)

"마치 특정후보군만 거론함으로써 지지를
이끄는 듯한 질문으로 기분이 나쁘다"

목포선관위에도 이같은 불법여론조사를
신고하는 유권자들의 전화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물론 전문여론 조사기관이나 보도를
목적으로 한 언론사의 여론조사 활동은
가능합니다.

그러나 이때도 여론조사 기관과 조사자의
신분등을 분명하게 밝혀야 합니다.

◀INT▶염규덕(목포 선관위 지도계장)
"이같은 불법행위가 적발될때는 사법당국에
즉시고발등 강력한 조치 취하겠다"

선관위는 이번 목포시장 보궐선거가
과열조짐을 보이면서 선거담당 계장급 2명에다
3명을 추가로 보강해 5명으로 늘렸습니다.

또 민간 단속요원도 최대 55명을 투입하는등
불법선거를 차단하는데 고심하고 있습니다.

(S/U)불법이라도 자신의 인지도를 높이려는
후보군들과 단속을 강화한 선관위 간에
또다른 대결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mbc news장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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