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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는 안된다(R)-시리즈 5

박영훈 기자 입력 2005-03-04 21:46:43 수정 2005-03-04 21:46:43 조회수 1

◀ANC▶

인간활동을 위해 개발은 불가피한 점도 있다는
사실은 모두가 인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더 이상은 개발을 위한 개발을
계속해서는 안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지적입니다.

바다가 뒤틀린다,기획시리즈 마지막 순서로
오늘은 대안은 없는지 박영훈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퇴적과 침식 등 바다 환경 변화에 따른 피해는
우선 바다 생물 서식처의 붕굅니다.

장기적인 환경파괴는 결국 사람에게 부메랑이
돼 돌아오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합니다.

◀INT▶장진호 교수 *목포대학교*
[근데 결국은 생물이 살 수 없는 공간이 된다
그러면 장기적으로 우리 인간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 거죠]

따라서 전문가들은 현재 사전에만 실시하는
환경영향평가를 보완하기위해
모든 개발행위에 사후 모니터링제를 하루 빨리 도입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사업 시행자측의 구미에 맞게 결론을
내리는 1년짜리 환경영향 평가로는 수십년 후의
변화를 예측할 수 없다는 점에서
개발이 이뤄진 뒤에도 꾸준한 모니터링을 해
같은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한다는
얘깁니다.

◀INT▶오철웅 목포대교수*환경부 영향평가
검토위원*
[제대로 된 (환경영향)평가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문제점들이 있고,또 그러한 것들이
단발성으로 이뤄지고 있기때문에 실제로 사업이 시행된 이후의 영향들은 전혀 모니터링이 되고
있지 않은 것들이 주요한 문제라고 할 수
있겠죠]

또한 각종 불법 어장 시설의 정비도
시급합니다.

김양식시설의 경우 88만 5천여헥타르 가운데 20%이상이 불법으로 바다 환경의 황폐화를
부추기고,품질저하와 가격하락 등 어민들
스스로도 고통을 받는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환경을 훼손한 대가가 어떤 것인지,
지금 뒤틀리고 있는
우리의 바다가 하나 둘 그 대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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