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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문화예술 자문 위원들이
직접 수주한 건축 조형물들을 잇따라
자신이 속한 위원회에 심의를 올려 물의를
일으킨바 있는데요,
최근 열린 심의회 에서도 똑같은 풍경이 연출돼
구조적인 대책이 절실함을
다시한번 확인시켰습니다.
박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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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대형 건축물의 미술 장식에 대한
심의회가 열리고 있는 시청 회의실.
장식물의 색깔과 부식 가능성을 놓고
심도있는 논의와 함께
조형물 제작과 심의에 대한 구조적인 문제까지
거론되며 초반에는 일면 변화의 가능성을 느끼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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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심의위원들의 질문에
작품 제작자는 상식이하의 답변을 늘어놓는가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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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조형물 가운데 하나는
위원회 소속 심의 위원이 직접 제출하는등
여전한 구태가 확인됩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심각하게 제기되던 작품상의 문제점들은
동료 심의위원들의 옹호성 발언에 묻히고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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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만장일치 심의통과.
소속 위원들의 잇권개입을 철저히 제한하는등
투명한 심의절차를 고민하지 않으면
'봐주기 위원회'라는 문화예술 진흥 위원회의
오명은 쉽게 벗겨지기 어려울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박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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