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농촌을 떠나는 인구가 늘어나고
출산율이 떨어지면서 전남 농어촌 초등학교
취학아동수가 해마다 줄어들고 있습니다.

도서지역 28개 초등학교 분교에서는 신입생이
단 한명도 없는 실정입니다.

민은규기자가 취재했습니다.◀ＥＮＤ▶

◀ＶＣＲ▶

학교문을 연지 올해로 60년이 된
화순 이양면의 한 초등학교 분굡니다.

지지난해 15명에 이르던 학생수가
지난해는 8명,그리고 올해는 4명으로
줄었습니다.

문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신입생이 없어
내년에는 문을 닫아야 할 형편에 놓인
것입니다.

◀ＩＮＴ▶

전라남도 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초등학교
취학 어린이는 2만6천4백여명으로
지난해 2만 7천9백여명에 비해 천5백여명이
감소했습니다.

지난 2003년 7백여명이 줄어든 것을 감안하면
매년 갑절씩 늘어나는 셈입니다.

이처럼 취학아동수의 급감은
이농인구의 증가와 출산율 저하에 따른 것으로
결국 붕괴위기에 몰린 농어촌 교육의 현실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ＩＮＴ▶

문제는 최근 2년사이 전남도내 25개교가
문을 닫았지만 이에 대한 뽀족한 대책은
마련되지 않고 있다는 데 있습니다.

농촌과 도시의 균형적인 발전을 위해서라도
농어촌 교육의 활성화가 시급한 문제가
됐습니다.

엠비시 뉴스 민은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