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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처구니없는 10대들(r)

김윤 기자 입력 2005-03-05 21:46:41 수정 2005-03-05 21:46:41 조회수 0

◀ANC▶

금괴 등 7천여만원을 도난 당한 피해자가
범인을 붙잡아 달라고 신고했습니다.

경찰에 잡힌 용의자는 다름아닌 피해자의 딸이 낀 10대들이었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전남) 목포시 옥암동 44살 김 모씨 집에
지난 달 25일 도둑이 침입했습니다.

금고를 부수고
60냥짜리 금괴와 로렉스 시계 등 귀중품
30여가지, 싯가 7천여만원어치가 사라졌습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사건발생 일주일여만에
10대 절도 피의자 6명과 이들에게 장물을
받은 50대를 붙잡았습니다.

경찰 수사결과 피해자 김씨의 친딸인
17살 한모양이 절도를 제안해 친구들과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한양은 부모들이 집을 비운 사이
친구들을 불러 금고를 가위와 돌로 부수고
금품을 털었습니다.

◀INT▶한모양*피의자*"재미있게 놀려고..
세개만 훔치려고 했는데..허탈해서 다 훔쳐.."

한양 등은 훔친 귀중품의 일부를 금은방에서 현금으로 바꿔 유흥비를 마련했습니다.

◀INT▶우 모씨*용의자*
"어른 같아서 몰라봤다."

경찰은 수천만원대의 금품을 거리낌없이 훔이는 10대들의 철없는 절도행각에 허탈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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