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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해안의 침식이 최근 십수년새
빠르게 진행되면서 국토 잠식이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대책마련이 시급하지만 천문학적인 사업비가
문제입니다.
문연철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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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현경면 현화리의 한 해안가.
수백미터의 바닷가 곳곳이 무너져 절벽을
이루고 소나무들은 뿌리까지 드러낸 채
고사되고있습니다.
무안지역에서만 백여킬로미터의 해안가에서
침식과 붕괴현상이 빠르게 진행되고있습니다.
심한 곳은 해안가가 뭍쪽으로 수십미터씩
밀려나고 도로와 농경지까지 유실됐습니다.
◀INT▶김영환 (무안군 해양수산과)
..올해 침식방지사업, 30억원 국비 요청..
그렇지만 본격적인 해안 침식 방지사업은
열악한 재정형편상 엄두를 내지못하고있습니다.
수천억원의 천문학적 비용도 문제지만
국비 지원이 이뤄지더라도 사업비의 절반을
자치단체가 부담해야하기때문입니다.
이같은 침식현상때문에 서남해에서만
최근 십여년사이 수천헥타르의 땅이 이미
사라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s/u) 따라서 해안 침식 문제를 국가적
재난으로 여겨 정부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과 대책 마련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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