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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과 소리는 어울리지 않는 말처럼 들립니다.
그런데 그림속에서 전통 종교음악의 원류를
찾아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박영훈기자가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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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남도국악원 연구원인 올해 46살의
이숙희 박사는 틈나는 대로 전국의 사찰을
찾고 있습니다.
사찰에서 이 연구원이
가장 먼저 둘러보는 것은 불화입니다.
불교 그림속에 담겨 있는 악기를
찾아내 불교 음악의 원류와 성격,변천사 등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INT▶이숙희 박사 *국립 남도국악원*
//그림속에 악기를 연구하다보면 잊혀진 음악의
뿌리를 찾아낼 수 있다///
국내 사찰에서 외국으로 유출된 고대불화는
서적을 구입해 연구하고,영산제 등
각종 불교 제례에 사용되는 범패,즉 불교성악에
대한 녹취작업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무속 음악과 종묘제례악으로 대표되는 유교 음악과의 관계를 밝혀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전통 종교음악의 체계를 정립하는게
목푭니다.
◀INT▶이숙희 박사 *국립 남도국악원*
//그동안 이뤄지지 않은 귀중한 자료를 만들어
지는 것이다.///
그림에서 소리를 찾고 있는 이 연구원은
지금까지 조사를 바탕으로 올해 첫번째
불교음악 연구서를 펴내는 것을 시작으로
연차적으로 전통 종교음악 연구서를 남길
계획입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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