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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길도의 봄(R)

입력 2005-03-08 21:46:29 수정 2005-03-08 21:46:29 조회수 1

◀ANC▶
긴 겨울끝에 한낮에는 더위를 느낄 만큼 기온이 올라갔습니다.

남해의 섬마을 봄서정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한승현 기잡니다.

◀VCR▶
청정해역을 품고 있는 바닷가 마을 덕장이
벌써 봄이 왔음을 알립니다.

골목길이며 집앞 공터엔 햇볕에 말리기 위해
펼쳐 놓은 미역들로 가득합니다.

나른한 봄바람이 불때면 아낙네들이 미역손질로 제철 만난듯 바빠집니다.

◀INT▶ 양경숙 보길도 예송리
"설쇠고 말린 미역이 무게도 많이 나가고 맛도 좋다."

동백꽃 수줍게 얼굴을 내밀까 말까,

연못까지 내리 뻗은 소나무가
더욱 푸른 빛을 내고 옛시인의 자취가 서린
바위엔 무심한 바람이 스칩니다.

///보길도 명소가운데 명소인 세연지에
봄기운이 사방에 내려 앉았습니다.///

때묻지 않은 자연에 먼곳에서 온 육지손님이
감탄사를 연발합니다.

◀INT▶ 우경희 경기도 수원시
"때가 묻지 않고 산도 좋고 공기도 맑고
배타고 왔는데..."

양식장이 드넓게 펼쳐진 섬마을에도 시나브로
봄이 살며시 찾아왔습니다.

mbc 뉴스 한승현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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