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섬으로 이뤄진 서남해는 예부터 수많은 수로가
발달했습니다.
이 가운데 일제에 의해 주로 알려진
'팔구포'에 대해 상세한 기록이 처음으로
확인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박영훈기자의 보도
◀END▶
목포에서 뱃길로 3시간여 거리에 있는 신안군
옥돕니다.
1904년 3월,당시 러시아와 전쟁을 준비하던
일본은 이곳에 3명의 기상요원을
배치하고,우리나라 최초의 근대 기상관측을
시작했습니다.
선박항로상 중요한 위치라고 판단했기때문으로
이후 일제가 작성한 문헌에는 옥도는
팔구포라는 다른 이름으로 불리며 일본 함대
집결지로서 기능을 담당했습니다.
◀INT▶주민
//포,지뢰 묻었던 곳,우물 등 흔적 여기저기
남아있다.///
일제가 1907년부터 4년간 조사끝에 남긴
'한국수산지', 팔구포가 큰 바다와 목포
시아바다를 연결하는 여덟개의 수로를 뜻한다고 나와 있습니다.
옥도를 중심으로 도초도와 수치도 사이 수로를
시작으로 수치도와 시치도 사이,대야도
서쪽과 도초도 사이의 수로 등 8개의 수로
위치까지 정확히 나타내고 있습니다.(C.G)
◀INT▶최성환 사무국장*신안문화원*
"팔구포 위치와 의미 알리는 첫 기록으로 판단"
팔구포에 대한 정확한 기록의 발견은 앞으로
근대 기상역사와 당시 서남해 수로의
중요성 등을 상세히 연구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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