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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릿한 형태만을 분별할수 있는 저시력
장애인들이 지방에서는 치료 받을수 있는
안과병원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송 기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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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시력을 갖고 있는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대경군이, 정밀 돋보기인 확대경을 사용해
학습에 임하고 있습니다.
돋보기로도 어려워 민호군은,확대 독서기를
통해서 겨우 글자를 읽을수 있습니다.
형태만을 흐릿하게 분별가능한 저시력 장애인
들 입니다.
이들의 고민은, 시력을 보강해 주는 보조기구를 손쉽게 구할수 없다는데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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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보조기구 구입을 위해서는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지만, 광주시내 안과병원에서는
전문진료를 받기가 어렵습니다.
최근 두곳의 개인병원에서 저시력 보조기구를 취급하고 있지만 전문적인 진료체계를 갖추질 못한데다 가격이 서울에 비해 2배정도가
비쌉니다.
따라서, 학교 자체에서 학생들을 진단한 뒤
거꾸로 병원에 의뢰 하거나 서울로 주문해서
학생들의 요구를 수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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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광학교의 경우만해도 재학생 90여명중 절반이 저시력장애를 가졌지만, 마땅히 재활치료를
받을곳이 없습니다.
◀INT▶
자신들의 병을 치료해줄 안과 병원이 없어
더 가슴이 아프다는 시각 장애인들.
이들을 위한 각별한 배려가 필요합니다.
mbc news 송 기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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