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해양수산부의 김 산업 구조개선
계획에 따라 전국에서 유일하게 유통협약을
체결한 (전남)해남군 김유통조절위원회가
품질관리에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최진수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해양수산부는 2005년 산 김 생산 시기부터
김 산업 구조조정에 착수했습니다.

처음 시행하는 구조조정 방안은
면허지를 벗어난 불법 양식시설을 철거하고
어민 스스로 생산량이나 가격을 결정하는
유통조절위원회를 운영하도록 했습니다.

전국의 연간 김 생산량은 통계상으로
7천만속 정도지만 실제는
1억만속을 웃돌아 품질과 가격 하락의
악순환이 되풀이되기 때문입니다.

전국에서 김을 가장 많이 생산하는
해남군은 생산자와 가공업체가 참여한
유통조절위원회에서 유통협약을 체결해
품질 관리에 나섰습니다.

◀ＩＮＴ▶
/정부 비축김을 수매할 때 다른지역 김이
해남김으로 둔갑하는데 유통조절위원회가
배제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올해 정부 비축김 수매 계획량
백만속 가운데 유통협약을 체결한
해남군에만 40만속을 배정했습니다.

해남군의 김 유통조절위원회가 가격과
품질관리에 성과를 거두면 완도와 진도
고흥 등 전국 김 주산지로 파급될 전망입니다.

(S/U) 지난 해 겨울부터 시행된
김 유통조절위원회는 김 산업 구조조정의
성패를 가름할 시험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