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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남진 장흥에선 지금 주체할 수 없는
봄기운을 만끽할 수 있는데요,
들과 산엔 꽃의 향연이 펼쳐지고있습니다.
남녘의 봄소식을 문연철기자가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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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겨울을 견뎌낸 할미꽃들이 풀속에서
올망 졸망 고개를 내밀고있습니다.
부드러운 솜털이 감싼 꽃봉우리 안에선
붉은 꽃잎과 노란 수술이 봄기지개를
켜고있습니다.
(s/u) 이제 막 꽃봉우리를 터뜨리기시작한
할미꽃 군락지는 쪽빛 다도해와 어우러져
봄의 정취를 안겨주고있습니다.//
4년전부터 군락을 이룬 할미꽃은
국내에선 보기 드물게 그 면적만 3만여평에
이릅니다.
◀INT▶ 임형완( 야생화 사랑 모임)
..할미꽃 군락지에서 꽃 축제 연다..
천관산 계곡을 뒤덮은 수백년된 동백나무숲도
봄 기운에 취했습니다.
봄빛을 한껏 머금은 붉고 아기자기한 꽃잎은
상춘객의 마음을 설레게합니다.
◀INT▶ 위황량("천관산 내력" 저자)
..자생 동백군락지,꽃과 숲이 아름답다..
봄빛이 흠뻑 묻어나는 남녘은 지금
꽃들의 향연이 펼쳐지고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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