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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인 완도군 보길도의 상록수림이 점차 훼손돼 보호의 손길이 절실합니다.
한승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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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로 귀향가던 윤선도가 섬의 절경에 반해
주저 앉았다는 완도군 보길도.
생달나무와 가마귀쪽나무 등 이름도 생소한
해안 방조림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천연기념물 40호인 예송리 상록수림은
갯돌 해수욕장과 어울어져 절경을 이루고 있습니다.///
지난 62년 보호수림으로 지정된 이곳은 그러나시간이 지나면서 옛경치를 점차 잃고 있습니다.
건물을 짓기위해 나무를 잘라낸 흔적과
쓰레기,태풍에 잘려나간 고사목 들이 방치돼
있습니다.
◀INT▶ 이광선 경기도 수원시
"좋다고 해서 왔는데 쓰레기가 많아..."
일부 나무가지가 누렇게 변해 고사의 조짐마저 보이고 있습니다.
늘어나는 관광객들이 상록수림을 무단으로
출입하는데다 주변 환경도 차량들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자연환경을 가꾸고 보전하는 일,우리 모두의
몫입니다.
mbc뉴스 한승현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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