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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적한 시골마을 담뱃가게에서 살인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범인은 가게 주인인 노부부를 잘 아는
이웃마을 청년이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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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밤 9시쯤 영암군 학산면의 한 슈퍼에 강도가 들어 현금 40만원과 담배 30갑을 훔쳐 달아났습니다.
가게주인 74살 김모 할머니가 강도에게 맞아 숨지고, 거동을 못하는 남편 77살 이모씨도 정신을 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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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달라고 하길래 가져가라고 했대.. 그랬는데...)
수사에 나선 경찰은 사건발생 8시간만인 오늘 오후 3시쯤 목포의 한 PC방에서 피의자 20살 박모씨를 붙잡아 범행 일체를 자백받고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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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랬어요? 돈이 필요했어요..)
박씨는 숨진 김할머니의 이웃마을에 사는 청년으로, 담배를 들여오기위해 이날 슈퍼에 돈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INT▶
(처음부터 계획적인 범행이라고..)
절도사건 하나없던 시골마을에서 발생한
강도살인 사건,
더구나 범인이 이웃마을 청년이라는 사실에
마을주민들은 더욱 놀라움에 떨어야 했습니다.
MBC 뉴스 김양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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