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목포의 향토기업인 행남자기가 10년째
북한과 원료 수입 교류를 지속하고있습니다

교역규모는 많지않지만 변화무쌍한 남북한
정치외교 상황에 상관없이 교류가 꾸준히
이어지고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는 결코
작지않습니다

고 익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지난 1일 북한 남포항을 출항한 북한
화물선이 목포 외항에서 하역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지역 향토기업인 행남자기가
북한에서 들여온 물품은 세계최고 수준의
영변지역 정장석 천2백여톤.

호주와 인도에서 수입해오던 장석이
이들나라의 자원보호정책으로 수입이
어려워지면서 지난 1996년 첫 물꼬를 튼
북한산 정장석 수입이 올해까지 10년째
이어져오고있는 것입니다

특히 북한산 정장석 수입은 호주와 인도에비해
운송기간이 한달이상 단축돼 물류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는 물론 남북간 신뢰구축에도
크게 기여하고있습니다

◀ＩＮＴ▶

해마다 북한산 정장석을 천톤이상 수입하고
있는 행남자기는 60%는 자사에서 사용하고
40%는 자체 가공해 인도네시아와
방글라데스등 제3국에 역수출하고있습니다

향토기업인 행남자기가 북한산 정장석의
안정적인 수입을 통해 세계적인 명품도자기
생산업체로 비상의 나래를 펴고있습니다
MBC뉴스 고익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