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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지 광고를 보고
대출상담을 받을땐 각별히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사채업자에게
인감증명서와 주민등록등본을 넘겨줬다가
이래저래 낭패만 보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김철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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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 가게를 운영하는 41살 김 모씨는
손에 쥐어본 적도 없는 휴대전화 석대값인
3백만원을 고스란히 떠안아야할 형편입니다.
지난달 생활정보지 광고를 통해 만난
사채업자에게 인감증명서와 주민등록 등본을
건네준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사채업자는 김씨의 이름으로
휴대전화를 개설한 뒤 잠적해 버렸습니다.
◀SYN▶김00(제보자)
피해가 속출해 집안 꼴이 말이 아니다
운수업을 하는 40살 강 모씨도
비슷한 수법으로 피해를 당했습니다.
강씨는 무려 휴대전화 7대와 승용차 등
2천여만원을 물어줘야 할 처지에 놓였습니다.
특히 강씨에게 대출을 미끼로 접근한
사채업자는 장기매매까지
은밀하게 제의했습니다.
◀SYN▶강00(제보자)
장기 팔 생각 없냐고... 도저히 힘들면 그 방법이 제일 낫다. 골수는 5천만원 받을 수 있다
생활정보지에 대출광고를 낸 뒤
이를 보고 찾아온 서민들을 상대로 벌이는
사기행각은 최근 들어 부쩍 늘고 있습니다.
◀SYN▶경찰
이런 사건들이 각 경찰서에 굉장히 많이 접수돼 있다
한 푼이 아쉬워
사채업자에게 손을 내밀어야 하는 서민들,
대출를 미끼로 한 사기의 덫이
이들의 다급한 심정을 노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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