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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준화 당시 우수학생들이 몰렸던
공립학교들이 평준화가 시작되면서 위기를 맞게
됐습니다.
각 학교들은 예전과 다른 교육 시스템을
도입하고 교사들이 적극성을 보이는등
위기 극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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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년동안 목포지역 명문학교로 인식돼온
목포고등학교.
비평준화 당시 이 학교에는 각 중학교에서
상위 12퍼센트 이상 학생들만 지원했습니다.
하지만 평준화 이후 사정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실력차가 많은 다양한 수준의 학생들이
입학하면서 그동안의 교육시스템으로는
모든 학생들을 만족시킬 수 없게 됐습니다.
때문에 올해부터는 사립학교들처럼 수준별
이동수업등 새로운 교육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INT▶ 곽종월
최선을 다해.//
변화하지 않는다면 또 다른 기피학교로 전락할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s/u 평준화 이후 교사들의 역할이 중요하게
대두되면서 교사들도 자율적으로 변화의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INT▶ 교사
지도감독 4명으로..//
인근의 또 다른 공립 고등학교
이 곳 역시 교사들이 적극성을 띠며 학생지도에 나서고 있습니다.
1학년 담임 교사들의 출근시간은 예전보다
30분이나 빨라졌고 교재 개발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INT▶ 박영덕
정말 노력한다..//
이같은 공립 학교들의 변화는 무엇보다도
교사들의 헌신적인 노력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고교마다 치열한 경쟁을 통해 위기냐 도약이냐는 갈림길에 선 고교평준화 첫해,
모든 학교들의 뼈를 깎는 노력이 있다면
지역 교육발전은 그리 먼 일만은 아닙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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