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오늘은 절기상 낮과 밤의 길이가 같다는
춘분입니다.
화창하고 포근한 봄날씨를 만끽할 수있었던
휴일 하루였습니다.
문연철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한해 농사준비가 바빠진다는 춘분,
산과 들녘은 완연한 봄 기운이 가득 찼습니다.
노부부는 끝물인 시금치를 캐고 양파밭에서
잡초를 뽑느라 이른 아침부터 굽은 허리를
펼 틈이 없습니다.
푸른 빛이 차오른 들판에서는 봄의 전령사인
쑥이 향긋한 봄내음을 선사하고있습니다.
◀INT▶ 이옥자(목포시 서산동)
..쑥 캐서 자식도 주고 나도 먹고..
각 유원지에도 모처럼 따뜻한 휴일을 맞아
봄 정취를 만끽하려는 나들이객들로
넘쳐났습니다.
◀INT▶ 송 늘(연산초등학교)
..영화보고 조개 잡고 재밌다...
개나리와 동백등 봄꽃 소식이 조금 늦고있지만
식물원의 야생화와 춘란은 어긋나지않는
계절의 변화를 일깨워주고있습니다.
◀INT▶ 고광희(경기도 광명시)
.자생식물원서 와보니깐 좋다....
잔디밭에서 뛰놀고 재주를 부리는 견공들도
따사로운 봄기운을 주체하기 힘든 모양입니다.
내일은 흐리고 밤늦게부터 비가 내려
모레 아침까지 5밀리미터에서 20밀리미터의
제법 많은 봄비를 뿌리겠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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